하이닉스, 상계관세 철폐로 일본시장 점유율 회복 기대

입력 2009-04-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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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하이닉스반도체의 상관관세가 철폐됐다.

13일 하이닉스는 일본 재무성 산하의 관세심의회가 한국산 D램에 대한 상계관세 조치 철폐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EU,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통상장애 요소가 사라지게 됐다. 또 하이닉스는 한국산 D램을 관세납부 부담 없이 전세계로 수출 할 수 있게 됐으며 초과 납부한 상계관세 50억 원도 환급 받게 됐다.

앞서 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WTO 패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하이닉스에 대한 상계관세를 9.1%로 유지하자, 일본국내법에 따른 재심을 신청해 상계관세 철폐를 일본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일본정부는 상계관세 부과의 근거가 됐던 2002년 채무재조정에 따른 보조금이 5년의 시효만료와 차입금의 조기 상환으로 소멸됐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이번 상계관세 철폐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상계관세 철폐에 따라 하이닉스는 일본 시장에 대한 수급현황 및 마케팅 전략을 재점검해 과감한 영업활동으로 시장점유율 확보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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