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외인 매수세 확대되며 상승세 유지

입력 2009-04-13 11:41

김주미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전환에도 불구, 외국인의 확대된 매수세에 기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47포인트(1.92%) 상승한 502.7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하며 개장 직후부터 500선을 웃돌았다. 잠시 상승폭이 줄어들며 5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키웠다.

개장 초 쌍끌이 매수로 지수상승을 견인하던 기관이 매도세로 방향을 틀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43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억원, 87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4.74%)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와 IT부품은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반도체(4.39%)와 소디프신소재(4.08%)가 급등하고 있고 메가스터디(-4.86%)와 디오스텍(-3.00%)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51종목 등 643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4종목을 더한 281종목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