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추가상승 가능성 염두에 둬야-현대證

입력 2009-04-12 18:43

최영희 기자 chaosbu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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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단기 급등에 대한 일부 경고음 출현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 또는 오버슈팅 가능성 열려 있다며 이번주는 예측과 전망보다는 대응과 순응의 논리가 중요한 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3월초 지수 990선에서 시작된 금번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장중 한때 지수 1350선을 터치하는 등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경기 및 실적과 같은 펀더멘털 요인과 수급적 요인이 보강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이에 비해 지수의 상승 속도가 빨라 일종의 속도 위반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조정이 오더라도 가격 조정의 폭이 제한적이거나 기간 조정의 성격이 강할 것임을 암시해주는 징후들도 동시에 출현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적, 심리적으로는 이격 조정이든 기간 조정이든 언제든지 출현할 시점이기는 하지만 Overshooting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해외 증시 추가 상승 여부와 기업의 실적 개선 정도에 따라서는 오버슈팅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며 "예측이나 전망보다는 대응과 순응의 논리가 중요한 한주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