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시장 1기관 자매결연사업 추진

입력 2009-04-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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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는 올해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기관(대학ㆍ대기업 등)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포스코건설과 포항죽도시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바 있는 이번 사업은 ‘죽도시장 상품권 구매(총 8억여원 구매)’, ‘회사직원 매주 1회 죽도시장 가는 날’ 등을 시행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그동안 개별 시장단위에서 추진하던 것을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중심이 돼 전국적으로 확산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가 대학이나 대기업 등이 자매결연을 희망하면, 상호 협의해 상생협력 가능분야를 발굴하고, 인접 전통시장과 연결시켜 자매결연을 맺도록 하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각 지역의 대학, 은행 및 대기업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48개 시장이 자매결연을 체결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구내식당 식자재 구매, 전통시장 가는날 운영, 상품진열기법 및 디자인 서비스 제공, 시장의 기업제품 팔아주기 등의 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는 전통시장 상인에게 이웃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삶의 희망을 갖게 했고, 대기업ㆍ대학 등은 지역사회 공헌으로 기업 및 대학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있다”면서 “올해 100개 시장의 자매결연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장별 추진성과 및 상인들의 호응도 등을 조사하고, 그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희망하거나 자매결연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중소기업청 시장개선과(042-481-4335) 및 전국상인연합회(042-257-518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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