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우수녹색기업 환경부장관상…탄소배출제로화 기여

입력 2022-12-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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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유틸리티 개선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 90% ↓
상금 1000만 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기부

▲LS일렉트릭은 자사 청주사업장이 환경부 선정 ‘2022년 우수녹색기업 시상’에서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동현 LS일렉트릭 ESG총괄 부사장(대표이사, 오른쪽)가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이 환경부 선정 ‘2022년 우수녹색기업 시상’에서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 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한 기업, 기관 등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엄격한 인증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산업계, 관계 전문가, 환경부 및 기술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LS일렉트릭 이번 심사에서 △탄소배출제로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시스템구축 △친환경제품개발 △환경오염물질 관리 △ESG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탄소배출제로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구축, 보일러 등 공장 유틸리티 개선 등을 통해 주요 대기오염물질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대비 90% 이상 감축했다.

또 절연 물질을 육불화황(SF6) 가스에서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절감할 수 있는 170㎸(킬로볼트)급 친환경GIS(가스절연개폐기)등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 노력을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장관상 수상 상금 1000만 원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 사회 기후 위기 대응, 하천 정화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 10월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ESG 비전으로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040년까지 RE100을 통해 ‘넷제로(Net-ZERO)’를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안전한 사업장 조성 △협력사 상생경영 강화 △임직원 소통과 복지 확대 △윤리ㆍ준법경영 관리 강화 △ESG 운영체계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ESG 철학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경영 활동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라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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