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일사료, 캐나다産 쇠고기 수입재개 기대감에 '상승세'

입력 2009-04-10 11:06

캐나다産 쇠고기 수입 기대감에 쇠고기 관련株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10일 "캐나다가 자국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했다"며 "캐나다측은 제소의 첫 절차로 주제네바 캐나다 대표부의 한국 대표부앞 서한을 통해 양자협의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한일사료는 4.63%, 50원 오른 1130원, 이네트는 전일대비 4.04% 상승한 515원, 한미창투는 3.94% 오른 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가 풀리면 수입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5월 20일 캐나다에서 소해면상뇌증(BSE) 감염소가 발견되면서 캐나다産 쇠고기 등 관련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2007년 5월 캐나다가 OIE로부터 'BSE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은 후 캐나다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해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진행하는 등 캐나다측과 협의해 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WTO 협정 등 관련 규정을 토대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자 협의를 통해 원만히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