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통시장에 ‘MZ-기성세대 통합’ 공간 만든다

입력 2022-12-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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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동대문 경동시장서 복합문화공간 마련
추억 회상부터 오락, 친환경 체험공간 운영
친환경 굿즈 등 판매해 지역 상생 기금 조성

▲LG전자는 복합문화공간에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연다. 일상에 지친 고객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하는 FㆍUㆍN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6일 스타벅스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경동시장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은 총면적 약 1200제곱미터(㎡) 규모다. 여기에 LG전자와 스타벅스는 각각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와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를 오픈한다.

금성전파사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으로 LG전자가 추구하는 ‘FㆍUㆍN (최고의(First)ㆍ차별화된(Unique)ㆍ세상에 없던(New))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해 추억 회상을 돕는다. 한쪽 벽면에는 LG LED 사이니지로 약 13.2x2.7㎡ 크기의 LED 월을 조성해 경동시장의 옛 모습과 계절별 테마영상 등을 상영한다.

또 젊은 층 고객들을 위해 씽큐(ThinQ) 방탈출 카페와 금성오락실 등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재활용 체험공간에서 일회용 컵으로 친환경 화분을 만들거나 폐가전 추출 재생 플라스틱으로 팔찌를 제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상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전략담당은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전통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앞세워 기억에 남은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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