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트리트보이즈' 닉 카터, 장애 女 팬 성폭행 혐의 피소…"콘서트 끝나고 당했다" 주장

입력 2022-1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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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닉 카터SNS)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보이그룹 백스트리트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42)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외신은 닉 카터가 지난 2001년 콘서트 후 17세 여성 팬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한 섀넌 루스(39)는 21년 전인 2001년 카터가 17살이던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루스는 당시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열린 백스트리트보이즈 콘서트가 끝난 뒤 이 그룹의 투어 버스에서 카터에게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더욱 충격인 점은 루스가 당시 미성년자일 뿐 아니라 자폐 및 뇌성마비 장애인이라는 것.

루스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21년은 고통과 혼란, 좌절, 수치심 등으로 가득 찬 세월이었다”라며 “이 일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감옥에 갈 수 있다고 협박했기 때문에 주저했다”라고 늦게 소송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더 많은 청소년과 여성을 폭행하는 일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라며 “그가 내게만 그런 행동을 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유명인이라고 해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죗값을 받지 않고 빠져나가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카터는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 중이다.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완전 사실이 아니다”라며 “루스는 몇 년 동안 카터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해왔다. 언론플레이에 속아서는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닉 카터는 1980년생으로 1996년 백스트리트 보이즈로 데뷔했다. 2014년에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로렌 키트와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17년에는 그룹 드림의 멜리사 슈먼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최근에는 최근 동생인 아론 카터가 캘리포니아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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