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에 MMF 자금 주식형펀드로 '대이동'

입력 2009-04-09 14:23수정 2009-04-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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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4조4000억 순유출 반대 주식형펀드 9조3000억원 순유입

지난 3월 펀드시장에서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원본은 줄어든 반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늘어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MMF에서 4조4000억원이 순유출 되면서 전체 설정원본은 전월대비 2조9000억원 감소한 38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 상승 등에 기인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9조3000억원 증가하며 전체 순자산은 전월대비 7조8000억원 늘어난 32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은 지난달 주식시장의 강세로 전월대비 9조원 이상 평가액이 늘어났으며 자금도 660억원 순유입되며 전월 180억원 순유출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채권형은 단기유동자금의 수익률이 감소함에 따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기채권형으로 1조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MMF는 분기 및 월말 자금수요가 늘어나며 4조4000억원 유출되는 등 증가세 둔화가 관찰됐다.

한편 펀드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전월대비 0.5%p 증가한 9.7%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경우 펀드의 매도비중은 크게 감소한 반면 매수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식시장의 강세로 주식비중은 전월 대비 3%p 증가했고, 예금은 주식 및 파생상품펀드 등에서 보유비중이 감소하며 전체 비중이 16.5%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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