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옵션만기 부담에도 1300선 회복 타진

입력 2009-04-09 13:53수정 2009-04-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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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평채 발행 성공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및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 등으로 장중 1290선을 일시 회복하는 등 급락한지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2.27%(28.61P) 오른 1290.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 순매수와 함께 기관이 순매도 물량을 소폭 줄이면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개인은 9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6억원, 317억원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옵션만기로 대규모 매물이 나올 것으로 우려됐던 프로그램은 현재 차익거래로 428억원, 비차익거래로 608억원 등 총 1036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본래 특성상 장 후 반에 대거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업종별로는 장 초반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모든 업종이 동반 상승중이며 그 중에서도 보험(5.40%)과 의료정밀(5.43%), 증권(5.38%)과 함게 기계, 섬유의복, 금융업이 4% 이상 뛰면서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외에 건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업, 은행,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이 2~3%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중이며 현대차와 신한지주, KB금융, LG, SK에너지, 삼성전자, LG전자, 우리금융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부담에 5%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9개 포함 69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1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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