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 감소에 힘입어 큰 폭의 조정을 겪은지 하루만에 13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3.23%(40.72P) 오른 1302.7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과 7거래일만의 조정에 따른 매수세 유입, 프로그램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 축소가 어우러져 장 개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다가 1300선 돌파를 이뤘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오전장보다 감소해 572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이 39억원 순매수도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만 홀로 6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1300여억원에 달했던 프로그램 순매도세는 진정돼 차익거래로 8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비차익거래로 314억원의 매물이 나와 순매도 물량은 총 232억원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시 급등 영향으로 증권(6.28%), 금융업(6.07%)이 급등하고 있으며 보험과 의료정밀, 은행,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서비스업, 유통업,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이 3~5% 상승율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보합을 기록중인 POSCO와 KT, KT&G를 제외하고 상위 20개 종목이 동반 상승중이며 오전장에서 5% 중반까지 하락했던 하이닉스는 2% 중반으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57만원대 주가를 회복했으며 LG전자와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 SK에너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6개 종목을 더한 73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10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3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