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사명 'OCI'로 새 출발

입력 2009-04-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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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 도약 다짐

동양제철화학에서 사명을 바꿔 새 출발한 OCI는 8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이수영 회장, 백우석 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 'OCI'는 50년 기업의 정통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The Origin of Chemical Innovation'의 의미로 '내일의 창'의 의미를 CI로 시작화했다. OCI는 '내일의 창'을 통해 세계와 미래(Future)에 대한 새로운 모습(Innovation)의 리더십(Leadership)을 실현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현재 사명의 제철, 화학의 이미지로 인한 핵심사업 영역에 대한 오인 가능성을 극복하고 국내외의 다른 상호 사용에 따른 기업정체성의 혼란, 한자로 이뤄진 보주적인 이미지의 사명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OCI 사명이 바뀐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1년 제철화학을 인수하고 사명을 동양화학㈜에서 동양제철화학㈜으로 변경했었다.

백우석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새로운 얼굴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지금이야말로 지난 5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올해에도 위기관리 강화, 핵심사업 역량 집중, 경영혁신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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