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대폭 증가

입력 2009-04-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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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이 지난해 실적 중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 3개 부문에서 상위 10개사내에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8% 증가한 1633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5% 증가한 86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4959% 증가한 164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특히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매출액 증가율 2위, 순익증가율은 3위를 기록했다.

신한은 2012년 수주 7조원, 매출 2조원 규모로 건설업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실적목표는 매출액 7210억원, 경상이익 598억원으로 책정했고 오는 2010년에는 매출 1조2618억원, 경상이익 106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은 2007년 8월 리비아 트리폴리 5000가구 주택공사를 시작으로 질리튼 주택기반시설공사, 콤스 주택기반시설공사, 자위아 5000가구 주택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2008년에는 자위아 대학공사 등 리비아에서만 총 2조3500억원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이는 민간개발 사업이 아닌 100% 리비아 정부에서 발주한 공사로 분양은 물론 공사대금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 지난해 8월에는 리비아에서 1840억원의 선수금을 수령했고 올해 들어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기성금을 받고 있다.

질리튼지역과 콤스지역 주택기반 시설공사의 경우 향후 약 10억불 규모 후속 아파트공사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투자기관인 TMAS그룹과 사우디 전 지역에 걸쳐 정부에서 발주하는 SOC사업, 파이프라인, Oil & Gas, 상하수처리시설 공사 등에 대해 공동참여 시공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공사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신한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 미분양이 전혀 없고, 충분한 현금보유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리비아 등 활발한 해외공사 수주를 통한 매출과 수익성 증대로 향후 5년간은 국내 어느 건설회사보다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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