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3000억원 규모의 은행간 상호 대출 계약을 맺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사진 외쪽)은 7일 오후 일본 도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본점에서 마사유키 오쿠 은행장과 3년 만기로 한화 3000억원과 엔화 200억엔을 상호대출하는 은행간 차입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업은행은 원화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엔화를 각각 상대방 은행에 빌려주는 것으로서 대출금리는 엔화대출의 경우 엔라이보에 3.98%p를 더한 수준이며, 원화대출은 CD금리에 0.45%p를 얹어준 수준이다.
원화대출은 한도를 정해놓고 필요할 때 쓰는 회전대출이며, 엔화대출은 4월중 전액 입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