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기 회복의 최대 수혜주 목표가 '상향'-키움證

입력 2009-04-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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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6일 우리금융에 대해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은행주 가운데 탑픽으로 제시했다.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충당금 적립 전 이익률이 상장은행 중 가장 높아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한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 개선폭이 가장 큰 점이 주요 투자 포인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PF 및 미분양 대책은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한 우리금융지주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체 사업장 가운데 부실 우려사업장을 KAMCO가 매입, 우리금융이 안고 있는 PF관련 부실자산이 대부분 정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부실의 위험을 정부가 상당부분 인수, 우리금융 주가 상승의 제약요인이었던 추가 부실의 우려가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신용 완화 현상의 대표적인 수혜업체라는 점이다"며 "CDO와 CDS로 총 16억불을 매입해 14억불을 평가손으로 반영하고 있어 신용위험 완화, 유가증권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평가손실이 줄어들 경우 큰 폭의 환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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