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현대모비스가 현대오토넷 합병 재추진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상 주가 디스카운트는 더이상 필요 없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오토넷 합병 재추진을 결의했으며 5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6월 25일을 기준일로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합병 재추진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을 하고 있었고 그 동안 주가에도 충분히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합병 추진이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와 전장사업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한 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돼 주가가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합병 성사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며 “매수청구권 행사가 장외거래이기 때문에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 등을 감안할 경우 주가상으로는 여유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