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6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본격적인 수익개선 시점이 도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말을 고점으로 60%이상 급락한 천연고무 가격이 1분기 중에 반영되기 시작함에 따라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재고물량 수준 및 원재료 투입까지의 시차를 감안할 때, 타사대비 가장 빠른 수익성 회복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3사 중 가장 경기방어적인 매출구조로 완성차 판매부진의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또한 78%의 수출비중으로 높은 환율수혜가 기대되고, 원저-엔고 현상 지속으로 일본 경쟁업체들 대비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넥센타이어는 수익성 측면에서 국내외 타이어업체들 가운데 최고 수준인 반면 현재 주가는 2009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5배로 최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특히 올해는 순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