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리비아 이중과세방지협정 제 1차 협상 개최

입력 2009-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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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5일부터 7일까지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한ㆍ리비아 이중과세방지협정(조세조약) 체결을 위한 제1차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리비아는 석유와 가스 등 자원부국일 뿐만 아니라 우리기업의 주요한 해외건설시장으로서 아프리카 제1위의 산유국이자 우리나라 제2의 해외건설시장이다.

특히 리비아는 지난 2004년 9월 미국의 경제제재 완전해제와 유가 상승을 계기로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추진중이고 향후 건설과 통신 등 산업인프라 분야에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가 기대되는 나라라는 게 재정부 설명이다.

재정부는 우리기업의 리비아 진출시 애로사항인 세부담 완화와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조세조약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앞서 2006년 이란과 나이지리아, 2007년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2008년 라트비아와 아제르바이잔과 조세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재정부는 앞으로 우리기업의 해외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협력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으로 조세조약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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