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G20회의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의 급등 영향으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3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34%(30.06P) 오른 8749.84를 기록하며 사흘째 올랐다.
G20 정상회의에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일본증시도 8800선을 넘기면서 상승 출발해 오전장 한때 100P 이상 오르면서 8900선을 넘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최근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경기호전 기대감으로 소폭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자동차의 도요타(7.25%)와 닛산(5.94%), 전기전자의 소니(3.23%), 철강의 JFE홀딩스(7.59%)의 상승폭이 컸고 전일 급등했던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3.98%)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