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나흘만에 하락

입력 2009-04-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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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그간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8포인트(-0.15%) 하락한 439.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과 유럽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 개장 직후에는 440선 후반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단기 지수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매도전환해 154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316억원 순매도를 기록,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전일에 이어 순매수를 기록, 491억원을 사들였으나 지수방어에는 힘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종이목재(3.21%), 인터넷(3.14%), 기타제조(3.06%)가 두각을 나타냈다. 컴퓨터서비스(2.27%)와 출판매체복제(2.17%), 통신장비(2.06%) 등도 2% 이상 올랐다.

반면 반도체(-1.89%), 운송장비부품(-1.58%), 건설(-1.54%), 화학(-1.47%), 금속(-1.04%) 등은 1% 넘게 하락하며 시장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1.82%), 키움증권(2.71%), 동서(2.87%), 디오스텍(4.78%) 등은 상승했고 서울반도체(-2.74%), 메가스터디(-0.45%), 태웅(-2.66%), 소디프신소재(-4.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31종목 등 38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한 538종목이 하락했다. 135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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