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태원 참사에 “숨진 젊은이들 위해 기도하자”…세계 각국 조의

입력 2022-10-30 21:4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마테라/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30일(현지시간) 신도들에게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자에서 열린 주일 기도에서 신도들에게 “어젯밤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많은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이태원 참사에 조의를 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부인인)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모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 보낸 조전을 통해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고로 많은 이들이 숨진 데 대해 깊은 조의를 전한다. 희생자 유족과 친구들에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다친 이들에겐 조속한 쾌유에 대한 기원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성명을 통해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심각한 인명 피해를 낸 압사 사고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와 부상자들의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외무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 및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