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공동으로 '삼천리 MBA'과정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삼천리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임직원의 글로벌 업무능력을 제고하고, 미래 준비의 가장 근본인 핵심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삼천리 MBA과정을 통해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종합 에너지기업을 지향하는 삼천리의 성장기반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리는 '삼천리 MBA' 과정에 선발된 중간관리자급 직원 30여명을 6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수업을 통해 경영자 자질을 갖춘 기업의 핵심 리더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경영전략, 인사·재무관리, 마케팅 등을 비롯해 윤리경영, 성과관리, 경영혁신,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과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석·박사 중심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삼천리 MBA 이외에도 기업은행, 신한은행, 한국전력, LG전자, STX 등 국내 유수 기업과 함께 기업별 특성과 요구에 맞춘 사내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