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중국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1위인 샨다의 아이온 상용화로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는 2차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8년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52.2% 성장한 208억위안(연평균 160원/위안 기준 3조3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인 2조7000억원을 추월한 것”으로 추정하며 “2010년에는 국내 시장 대비 2배 규모(연평균 200원/위안 기준)에 달해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고성장에 따라 경쟁력있는 대작 게임 개발력을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 3분기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진행될 아이온 서비스와 4분기 신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의 국내 CBT 시작으로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