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사자'에 기관도 합류..반등세 지속

입력 2009-04-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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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외국인 '사자'세에 기관도 합류하면서 오전의 반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개인의 차익 매물 점증으로 반등 탄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1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8포인트(1.25%) 오른 1221.34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전날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초반 불안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한층 개선된 투자심리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수급 여건 개선이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이어 발표되는 양호한 경제지표 소식에 지수는 재차 반등 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 중 한때 123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반등에 발목을 잡혔던 코스피지수는 결국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고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 '사자'에 기관도 장중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증시 수급이 한결 나아졌지만 이번엔 개인의 차익 매물 출회와 기관의 매수 규모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 반등 탄력은 다소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891억원, 242억원 동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111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19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1007억원 순매수하며 소폭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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