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일 동부간선도로 상습 정체구간인 월계1교~의정부 시계 6.85㎞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동부간선도로가 확장되면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 현재 시속 25km에서 60km로 빨라지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돼 강남권 접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랑천 물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하계 1교를 철거하고 대신 상류측에 중랑천을 지하로 횡단하는 도봉지하차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공사로 중랑천 물흐름은 물론 하천환경도 개선되고 경원선 철도로 인해 단절돼 있는 마들길도 같이 확장돼 교통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노원·도봉지역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구청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