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신임 사장에 권용원씨 내정

입력 2009-04-01 10:02수정 2009-04-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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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자로 키움인베스트먼트의 권용원 사장(사진)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하고 집행임원으로 발령했다. 리테일영업총괄본부장인 이현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용원 사장은 오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김봉수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키움증권 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큰 그림을 그리고 키움증권 경영을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권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미국MIT 대학원을 나왔으며 기술고시(21회)로 1987년부터 지식경제부(구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정보진흥과, 산업기술정책과 과장 등 실무요직을 거치면서 산업과 기술, 벤처정책 등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2000년 3월 중견그룹인 다우그룹 전략경영실장으로 옮겨 다우기술, 키움증권 등 주요계열사 성장전략과 신 사업 추진 업무를 총괄하고 인큐브테크, 다우엑실리콘 등 계열사 CEO로 현장 경영활동을 했다. 그룹 경영실장 재직 시 다우그룹의 경쟁력 강화, 인수합병, 글로벌라이제이션 등 총괄적 업무를 수행했다.

2007년 7월 벤처캐피탈 및 CRC업체인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한국아이티벤처투자의 합병을 주도하고 합병회사의 CEO로서 투자 및 자금운용 등 IB를 비롯한 금융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 공직경험을 통한 정부정책에 대한 종합적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 실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금융분야에 대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함으로써 키움증권의 새로운 도약의 적임자로 발탁됐다.

벤처,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산업계는 물론 관계, 학계, 금융계 등 폭넓은 인적 교류가 강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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