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핫이슈] 시작도 못한 과방위…이종호 장관 국회 불참 사과 공방

입력 2022-10-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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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회 과학기술방송위원회 전체 회의에 불참해온 것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사과 요구에 한시간 가량 지연됐다.

4일 오전 세종에서는 과방위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감은 이종호 장관의 과방위 전체회의 불참을 거론하며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지체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이 장관이 국회법을 위반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국감 시작에 앞서 “장관 불출석으로 과방위는 과기부 소관 결산 심사는 물론, 법안 심사도 진행하지 못했다”며 “장관 불출석으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점을 유념해 앞으로 있을 예산안 심사에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장관은 “상임위 전체회의와 관련해 여야 간 협의가 이루어지면 참석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불출석하게 된 점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보고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과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 업무보고 중 보고와 관련된 파일을 찾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업무보고 자료 일부가 우정사업목록에 들어가있던 해프닝이었다. 이에 정청래 위원장은 자료 정리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과방위 국감은 오후 2시 속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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