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키움증권에 대해 유동성랠리 기대감속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원재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랠리 기대감으로 증권사들의 여러 사업부 중 브로커리지 부문이 우선적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수익성 증가로 인한 최대 수혜주는 당연히 온라인 증권사로, 개인매수와 온라인거래 증가 추세는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또한 키움증권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익 중심의 효율적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형 증권사의 IB 및 자산관리 비용은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움증권이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14.5%의 점유율(2008년 11월)을 기록하며 타사와 격차를 벌인 후 지속적으로 12~13%의 업계 선두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회사는 이러한 선점효과로 인해 브로커리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