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오는 4월 1일부터 건설공사공제 및 영업배상책임공제상품 등의 공제요율을 일부 인하하고 근로자재해공제의 보상범위를 일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제요율은 건설공사공제 중 12개 공사물건에 대해 약 7~25%, 영업배상책임공제 중 14개 업종에 대해 약 5~25% 인하될 예정이다.
보상범위는 근로자재해공제 약관 중 보상하지 않는 손해인 ‘법령위반으로 인한 손해’가 ‘고의 또는 중과실로 저지른 법령위반으로 인한 손해’로 변경됨으로써 일부 확대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근로자재해공제 및 건설공사 손해공제상품은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사의 손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이번 요율인하 및 보상확대 조치로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건설현장의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조합원사의 비용절감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건설공제조합의 공제사업은 지난 2006년 8월 1일 근로자재해공제 상품을 판매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조합의 전략상품인 건설공사공제는 2008년 1월 상품출시이후 조합원사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