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폭을 늘려감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30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08포인트(-0.73%) 내린 418.16을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글로벌증시 하락마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이후 개인이 매수전환했지만 외국인 매도폭이 확대되며 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53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11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에서 1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2.61%)과 운송장비부품(-2.31%)이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메가스터디(-1.56%), SK브로드밴드(-1.36%), 키움증권(-2.07%), 동서(-1.73%), 태광(-3.42%) 등이 시장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5.73%)과 서울반도체(3.06%), 소디프신소재(0.91%) 등은 상승중이다.
상한가 10종목 등 272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14종목을 더한 64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