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은 30일 극심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은 9시31분 현재 전일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63.0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선물지수는 장 초반 전일 미국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불안한 모습이다. 베이시스가 0.7포인트 이상 유지되며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일 강한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나오면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56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1756계약 순매수, 기관은 299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이 영 연구원은 “지난 3월 6일 이후 프로그램 순매수 약 3조 4,000억원, 매수차익잔고 7조 9,000억원으로 지난 1월의 8조원 수준에 근접해 프로그램 매수 여력은 3,000 ~ 4,000억원 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매가 추세를 나타내기 보다는 유입과 유출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 제한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결제 약정은 전일보다 3214계약 증가해 9만4017계약, 거래량은 4만7000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