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후불 하이패스카드 출시

입력 2009-03-30 09:32

출·퇴근시간대 20%, 고속도로 5% 할인 혜택

경남은행은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을 탑재한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은행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별도 충전과정 없이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후불교통카드처럼 카드결제일에 결제하면 된다.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하면 출·퇴근시간대 20%할인, 도로공사 고속도로 5%할인(올 연말까지)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차량용 단말기(OBU)에 카드장착 후 톨게이트를 무정차로 통과하거나 터치(Touch)단말기가 설치된 톨게이트에 카드를 대고 지나면 된다. 또한 요금소 직원에게 통행권과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제시해 이용할 수도 있다.

경남은행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한국도로공사의 모든 고속도로를 포함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의왕-과천간고속화도로, 일산-퇴계원고속도로, 신공항하이웨이 등 대부분의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경남은행 정세명 카드사업부장은 "후불 하이패스 카드 출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별도 준비하거나 하이패스 카드를 충전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차량에 비치되는 카드의 특성상 도난 등 부정사용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신용거래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