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300 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김기영 부사장,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 부산광역시 배영길 부시장, 이용대, 이효정 등 삼성전기 배드민턴 선수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기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유관단체가 후원했다.
휠체어 남/여, 좌식 남/여 각 4개 부문 총 61개 팀은 리그전의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의 결선을 치뤘고,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열띤 경기를 펼친 선수들은 모두 11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용대, 이효정 등 올림픽 스타를 비롯한 권승택, 한성귀 감독, 길영아 코치 등 삼성전기 배드민턴단도 이날 대회에 참석해 혼합복식 시범경기와 팬 사인회를 가지며 행사를 빛냈다.
삼성전기 김기영 부사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다지고 장애에 대한 사회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삼성전기배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행사 겸 축제로 자리잡았고, 생활체육을 너머 전문 (엘리트)선수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은 부산지역 국내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제조공장으로써 삼성전기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저소득층 인공관절 수술지원, 노숙자 무료 급식봉사, 다랭이 마을 농촌 자매결연 및 불우아동 장학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