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인천-加 핼리팩스' 취항

입력 2009-03-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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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오는 30일부터 캐나다의 핼리팩스(Halifax)에 B747 화물기를 주 1회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노선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뉴욕, 핼리팩스, 브뤼셀을 경유한 뒤 수요일 오후 1시 4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세계 일주 노선으로 총 운항시간이 무려 39시간30분에 이른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12월 한국과 캐나다간의 항공자유화 협정을 통해 이번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며 "이번 취항을 통해 세계일주 화물 노선의 로드맵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핼리팩스는 캐나다 북동부 노바스코샤주의 주도(州都)로 지난 2004년 12월 캘거리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캐나다 취항지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닷가재를 비롯한 수산물 중심의 운송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하절기 운항 결과에 따라 추후 증편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화물운송 효율 극대화를 위해 노선별 수익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별 전략 허브(Hub) 설정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해 노선 조정 작업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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