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조직 개편 및 대졸 초임 인하

입력 2009-03-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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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초임 9.47% 인하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해춘)은 조직 축소 및 대졸 초임 인하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경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대부제(大部制) 도입을 통해 본부 13개, 지사 103개 부서 등 총 116개 부서를 폐지,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서 폐지에 따른 간부직 116명은 연금수급자 관리 및 노후설계서비스 사업 등 신규 추진업무에 배치함으로써 고품질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조직 개편시 공단의 정원도 41명을 감축했다.

공단 관계자는“빠르게 늘어나는 연금수급자 관리 업무와 노후설계서비스(CSA)제공을 위해 인력 증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정원을 감축하고 조직 효율화를 통해 인력증원 수요를 해소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특히 간부직이 대폭 축소돼 개인역량에 따라 동일 직급자가 간부도 될 수 있고, 실무자도 될 수 있는 인사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신규채용 대졸 초임 인하를 통한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추진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자 대졸초임 수준을 2467만원에서 2233만원으로 조정, 현행 대비 9.47% 인하했다.

공단은 이번 조치를 통해 조직 운영을 효율화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보다 높이고, 조직 내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해 조직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후설계서비스(CSA : Consulting on Successful Aging)란?

30대~50대 고객을 주 대상으로 고객의 재무, 건강, 대인관계, 주거, 취미․여가 영역에서 경제적 노후 준비 및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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