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들의 구매선택을 돕기 위해 승용차 연비, 치약, 계란, 교복, 종합비타민, 보청기 등의 품목에 대한 상품 비교정보 생산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저위는 이들 품목에 대한 상품비교정보를 생산할 단체는 공모를 통해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을 선정했다.
3개 단체는 공정위 소비자홈페이지(consumer.go.kr)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비교정보란 동일 품목 상품들의 가격, 품질, 기능, 안전성 등을 비교한 것으로 공정위는 기능이나 가격에 차이가 있음에도 객관적 비교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구매선택 시 곤란을 겪는 품목을 선정해 정보생산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자외선차단제, MP3, 인터넷 보안소프트웨어, 가정용혈압계, 컴퓨터 모니터 등 5개 품목의 상품비교정보 생산을 지원했다.
공정위 소비자정보과 관계자는 "양질의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상품 탐색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도와 사업자간 가격 및 품질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소비자후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