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높은 시장 지배력과 우수한 수익성 그리고 유통채널 장악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1만원을 제시했다.
조은아 삼성증권 연구원은“기존 휴플레이스를 아모레퍼시픽 단독프랜차이즈인 '아리따움'으로 전환하며 대리점 시장점유율 확대가 본격화되었다”며 이는“1위 업체만이 시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지난 6개월 간 아리따움 전환 성과는 성공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원화약세로 해외소비는 감소된 반면 백화점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수입 브랜드 가격 인상으로 동사의 가격경쟁력이 확대되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아리따움이 예정대로 2011년에 1100개 점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면, 동사의 대리점 시장점유율은 작년 24.9%에서 2011년 약 35%로 확대되고, 따라서 mass market 점유율도 약 28%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