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배우며 학점도 취득”…상의, 교육부와 ‘위밋 프로젝트’ 출범

입력 2022-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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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밋 온라인 소통망(플랫폼) 화면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대학생들의 일 경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손잡고 위밋(WE-Meet)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대한상의와 교육부는 7일 상의회관에서 ‘위밋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학기부터 새로 시작하는 ‘위밋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밋 프로젝트’는 대한상의와 교육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대학생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정규 교과목 및 비교과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며 학점도 부여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이 제시한 문제해결형 과제를 직접 수행하고, 재직자의 지원(멘토링)과 기업의 직무실습(인턴십) 등을 통해 필요한 직무역량을 쌓으며 기업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과 연계하며, 올해 2학기와 겨울 계절학기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혁신공유대학 총 8개 연합체(컨소시엄) 중 △차세대반도체(서울대 외 6개 대학) △빅데이터(서울대 외 6개 대학) △바이오헬스(단국대 외 4개 대학) △실감미디어(건국대 외 6개 대학)△미래자동차(국민대 외 3개 대학) 등 총 5개가 학생들의 일 경험 확대에 앞장선다. 참여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AWS, MS, 뉴베이스, 키튼플래닛, EBS, 트웬티온스, 호리바코리아, 에이알테크 등이 있다.

사업 참여 학생과 기업 재직자 간 쌍방향 소통과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위밋 전용 온라인 소통망(플랫폼)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과제의 수행계획서와 중간ㆍ최종 결과물을 온라인 소통망(플랫폼)에 제출하면, 담당으로 지정된 기업 재직자(멘토)는 이에 대한 수정, 보완 의견 등을 제시한다.

위밋 프로젝트’ 종료 후, 과제를 이수한 학생에게는 학점과 대한상의에서 발급하는 이수 인증서를 부여하며, 이와 별도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팀을 선발해 시상도 할 예정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저탄소 전환 등 대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방식도 크게 바뀌고 있다. 특히 직무 중심의 수시채용이 확산하면서 직무 관련성이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채용기준이 됐다”며“학생들이 위밋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것을 접하고 시도해보면서 사전적 직무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하고, 상의도 교육부ㆍ대학ㆍ기업과 협력해 위밋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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