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제2공장 본격 가동 100MW 생산체제 구축

입력 2009-03-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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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본격 가동,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1공장과 더불어 2공장에서 태양광모듈을 본격 양산함으로써 에스에너지는 연간 100MW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지면적 1만2036㎡, 지상 3층 규모로 구성된 2공장은 향후 150MW까지 설비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1공장 생산 규모와 합칠 경우 연간 200MW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이를 통해 17년간 태양광 모듈 제조 및 시스템 공급을 통해 획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작년 10월에 착공, 올해 3월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제2공장은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규격화 되고 인증된 태양광모듈을 국내외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또한 제품 및 원자재를 표준화해 생산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제조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QC룸을 제조라인 내에 설치, 운영함으로써 품질문제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세계적으로 프리미엄급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기존 1공장은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및 특수모듈 전용 생산공장으로 라인을 재정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IPV 및 특수모듈 세계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라며 "2공장은 표준모듈 전용 생산라인으로 설계해 삼성물산과 진행하는 Co-Marketing 사업을 포함한 Globalization목표를 위한 생산공장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이번 공장 증설 및 본격 양산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배가 넘는 매출액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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