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요시설물에 대한 통합적인 안전관리체계 본격 가동된다.
26일 국토해양부는 총 4만8473개에 이르는 국가 주요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안전점검 유지관리실적 등 모든 이력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부실안전관리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국가 주요시설물에 대한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이하 FMS)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FMS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유지관리실적을 통합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진단전문기관과 시설물 보수ㆍ보강업체의 등록ㆍ변경ㆍ행정처분 등의 정보를 일괄 관리할 수 있게돼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법적기간내 미실시하거나 안전점검 등을 부실하게 할 경우에는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다.
그동안 국가 주요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부실하게 하거나 실시하지 않더라도 그 내용을 알기가 어려워 시설물 관리주체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가 다소 어려웠지만 이번 FMS의 본격 운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알 수 있어 부실 안전관리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예산 미확보 등 여러 가지 사유를 들어 시설물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중요시설물의 관리주체에 대한 현장안전관리실태 점검도 주기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