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현대상선에 대해 해운시장 침체로 영업실적이 약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Hold'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26일 "올 경기침체로 해상 물동량 급감하고 있고, 대규모 선박 인도로 해운 시장의 공급과잉 문제가 부각되며 해상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해운업계 전체의 영업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1분기 초에 주가 급락이 있었고 4월 유럽노선 운임 인상 계획 등의 재료로 최근 주가 상승세를 나타났지만, 이는 단기적인 트레이딩에 한정되며 중장기 측면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