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무총장에 5선 조정식…정책위 의장에 김성환

입력 2022-08-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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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정치ㆍ당 경험 풍부…통합 리더십 발휘"
김성환 선임 배경에 "정책 연속성 가장 큰 방점 둬"
이번주 중에 나머지 인사 마무리할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새 사무총장에 5선의 조정식 의원이 임명됐다. 정책위 의장은 재선의 김성환 의원이 유임됐다.

박성준 대변인은 3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무직 당직자를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의원에 대해 "정치 경험과 당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당무와 정무, 정책 등을 두루 거쳤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분이라는 평이 있다"며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통합과 안정을 위한 사무총장이 필요한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조 의원과 회동해 사무총장직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이전부터 몇 차례 사무총장을 제안받았지만 보통 3선이 맡아왔다는 관례를 들며 거절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김성환 의원 선임 배경에 대해 "정책의 연속성에 가장 큰 방점을 뒀다"며 "정기 국회가 열리는 9월을 앞두고 있고 정책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안정이고 깊이 있게 아는 분이라 다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앞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책위 의장을 맡은 바 있다.

박 대변인은 나머지 인선에 대해 "대표께서 말씀을 주시진 않았지만 대략 금요일 정도에는 어느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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