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자원분야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힌 케이알이 추경예산에 4대강관련 예산 편성 소식과 경인운하 착공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케이알은 전일대비 15원 오른 39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삼목정공(8%), NI스틸(5.66%), 홈센타(5.18%) 등 운하관련주들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삼호개발, 특수건설, 이화공영, 동신건설, 신천개발, NI스틸 등도 일제히 2-4%대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사업 주 운수로 연결구간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5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총 18km 가운데 굴포천 방수로와 한강을 이어주는 연결수로 3.8km 구간의 일부이며, 320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연장 1.5㎞, 저폭 80m의 운하수로를 우선 건설하게 된다.
연결수로 외 본공사인 터미널(인천, 김포)과 갑문(2곳), 횡단교량(7곳) 등의 건설사업은 오는 6월 착공, 2011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측은 "경인운하는 굴포천 방수로를 한강과 연결해 평상시에 뱃길로 활용, 홍수피해 예방과 수도권의 교통 및 물류난을 완화시키게 된다"며 "운하주변을 따라 전망대, 생태공원, 자전거길 등의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