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역 역세권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공공임대주택 136가구 조성

입력 2022-08-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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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7일 2022년도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정비기반시설과 생활서비스시설, 공공임대주택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대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 중 최초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방식이 적용된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 9곳은 이미 결정돼 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공동 또는 공공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주민 과반의 동의를 통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따른 용도지역 상향으로 증가하는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기여시설로 확보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공공임대주택 136가구와 도로,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결정안에 따라 향후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용산구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의 ‘도시계획시설(학교)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는 체계적인 학교시설 관리와 고용노동부 주관의 BTL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시설(학교)로 결정됐다. 구역과 밀도, 높이, 건축배치, 지역 상생, 그린 캠퍼스계획을 포함한 세부시설조성계획이 함께 수립됐다.

이번 결정안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학관과 체육관을 새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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