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무트댄스, 4월 4~5일 창단 15주년 기념공연

입력 2009-03-23 15:58수정 2009-03-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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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레퍼토리 4작품 포함, 신작 '독백'도 공개

지난 1994년 창단 이후 예술감독 김영희(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만의 독특한 '호흡기본'을 바탕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흡입력으로 주목받아 온 '김영희무트댄스'(이하 무트댄스)가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았다.

이번 창단 15주년 기념공연으로 무트댄스는 대표 레퍼토리 4작품을 비롯해 2009년 신작 '독백'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모르는 사이에', '달아', '여기에Ⅱ', '그들은 그렇게 어디로 가는가' 등 무트댄스를 대표하는 레퍼토리 4작품과 신작 '독백' 등 총 5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신작 '독백'은 두 번째 날인 5일날 공연된다.

예술감독 김영희 교수는 "작업에 있어서는 전형적인 무대공연의 속박에서 벗어나 보다 직접적으로 이미지를 표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무대에 물길을 만들어 물에 반사되어 나타나는 조명효과로 빛의 인상적 느낌과 생생한 색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상스크린은 꿈을 담은 상상력이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1996년 동아일보가 제정한 '일민펠로(2회)'무용분야 해외연수자로 선정되면서 국제적인 안목을 키워왔으며 이후 국내 유수 무용페스티벌은 물론 명성 있는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돼 자신만의 춤 영역을 확보해 왔다.

이번 정기공연은 안무가 김영희의 춤 예술 변화를 흥미롭게 관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그동안 쌓아 올린 무트댄스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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