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부터 미국의 일부 대형 금융기관들이 국유화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주요국의 금융기관 국유화 동향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시장주의 전통이 강한 미국에서 일부 금융사의 국유화에 대한 찬반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2～3분기 중에는 일부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국유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상업은행들은 현재 유형보통주 자본비율이 3%에 달해 자본확충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금융권 손실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4월말 대형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완료되면 국유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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