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내부출신 후보 내정 '파격'
수협중앙회가 오는 4월 임기 만료되는 신용부문 대표(수협은행장)에 강명석 상임이사를 내정했다.
수협은 20일 사외이사로 구성된 신용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 결과 강명석 이사를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강 후보자는 오는 27일 예정된 총회를 신용부문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강 후보자는 1960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수협은행에 입사한 후 진주지점장과 마포지점장, 신용기획부장, 해양투자금융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용기획부장을 맡아 수협의 신용사업 수익을 크게 늘렸으며, 해양투자금융부장 당시 수협이 해양투자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모두 9명이 지원했으며 이날 면접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