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7만8743명 확진 판정…"일상회복 기조 유지"

입력 2022-07-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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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5320명으로 집계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7만8000여 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87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8만3140명)보다 4397명 적다.

주말ㆍ휴일에 진단검사 건수 감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줄었다가 주 초반 급증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같은 시간대 1주일 전인 22일(6만5972명)의 1.19배, 2주일 전인 15일(3만9404명)의 1.99배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2910명(54.5%), 비수도권에서 3만5833명(45.5%)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2230명, 서울 1만6588명, 경남 4449명, 인천 4092명, 경북 3813명, 충남 3660명, 전북 2926명, 충북 2782명, 강원 2610명, 대전 2480명, 대구 2358명, 전남 2316명, 부산 2278명, 광주 2160명, 울산 2097명, 제주 1281명, 세종 623명이다.

2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8537명→6만5374명→3만5864명→9만9261명→10만257명→8만8384명→8만5320명이다. 하루평균 7만7571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 98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다시 10만 명 밑으로 내려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규모로 하루 확진자 20만 명 수준을 점치고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처 없이 일상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중증ㆍ사망 최소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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