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지투파워, 1주당 4주 배당 무상증자 실시로 50.35% '급등'

입력 2022-07-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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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7월 25~29일) 코스닥 지수는 직전 주보다 13.87포인트 상승한 803.62로 거래를 마쳤다.

(에프앤가이드)

상승장을 이끈 주체는 개인 투자자였다. 개인은 이 기간 10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71억 원어치, 기관은 6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3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지투파워로 전주 대비 50.35% 올라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무상증자 결정 영향이다. 지투파워는 27일 1주당 신주 4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CBI 주가는 40.00% 올라 24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영업이익 급증 영향으로 풀이된다. CBI는 2분기 영업이익이 1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4.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뉴인텍은 31.75% 오른 4150원을 기록했다. 폭스바겐과 BMW 등 유럽 완성차 회사의 공장 방문 소식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유럽 차업체의 뉴인텍 방문은 이 회사가 생산하는 커패시터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 커패시터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 있다. 현대차가 선보이는 모든 전기차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800V 충전시스템을 적용한 아이오닉 5가 지난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800V급 커패시터를 공급한 뉴인텍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이목이 쏠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외에 대명에너지(37.91%), 미래나노텍(35.92%), 에스디생명공학(34.76%) 등이 급등했다.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실리콘투였다. 이 종목은 28.38% 하락해 3155원까지 떨어졌다.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 효과가 사라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실리콘투는 권리락 실시 당일인 14일과 다음날인 15일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케이옥션은 22.86% 하락해 7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케이옥션 역시 권리락 효과가 소멸하고, 악재가 겹쳤다.

권리락 발생 3일차부터 우하향하던 케이옥션 주가는 25일 전날보다 10.92%(1070원) 급락해 873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상장 6개월을 맞아 이날 29만7588주(3.28%)의 보호예수가 해제된 영향이다. 이 회사의 경우 앞서 2월 보호예수 해제 당시에도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이외에 마이더스AI(-22.38%), 포바이포(-19.57%), 카이노스메드(-17.78%), 미코바이오메드(-16.73%), 지니너스(-15.35%), 쇼박스(-12.77%) 등이 한 주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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