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이경하 부회장을 재선임했으며, 박구서 전무와 차성남 수석상무를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이종호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제 53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정관 일부 변경(자본시장통합법 발효 및 상법개정 반영)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 5개 안건이 가결됐다.
이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통주와 2우선주는 현금 12%(300원), 1우선주는 13%(325원)를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0.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올해 초 보통주 271,220주와 우선주 5,179주를 발행한 바 있다.
이경하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올 한 해 '창의적 예측경영, 효율적 내실경영'의 경영방침 아래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쳐 수익성 강화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